3월 25일 KBO KT vs 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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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날짜 25-03-25 12:29
선발 투수
KT : 작년 ABS로 심하게 고생을 한 고영표가 마운드에 오른다. 시범 경기의 투구는 조금 기복이 있었는데 작년 두산과 시즌 첫 경기에서 4이닝 9실점의 악몽이 생생할듯. 그 이후 두산전을 고려한다면 그래도 이번엔 제 몫을 해줄거라는 믿음은 가질수 있을것 같다. 다만 야간 경기의 약점을 극복하느냐가 가장 큰 변수일듯.
두산 : 금년에도 최원준은 선발이다. 작년 KT만 만나면 2경기 연속 5실점으로 동네북 신세를 면하지 못했는데 금년은 조금 달라질수 있나 기대를 해봐야 하는 상황. 그러나 상대 타입을 워낙 심하게 타기도 하고 KT의 상위 좌타 라인을 막아낼 방법이 보이지 않는다. 쉽지 않은 하루가 될듯.
선발 : 그래도 KT가 조금 더 우위.
불펜진
KT : 일요일 경기에서 박영현이 블론 세이브를 터트리긴 했지만 4.1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막아낸건 분명히 좋았다. 김민수와 원상현이 살아난건 다행일듯. 시즌 초반 치곤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
두산 : 2이닝동안 3안타 1실점. 그런데 시도때도 없이 박치국과 이병헌이 등장하고 있다. 시즌 초반은 괜찮으니 일단은 오케이. 그러나 아무리 봐도 김택연까지 가는 길이 너무나 길다. 선발이 조기에 무너지면 매우 힘든 구성.
불펜 : KT 우위. 셋업의 안정감이 더 낫다.
타격 & 수비
KT : 와이스와 한승혁 상대로 5점을 올렸다. 홈런 없이 집중타로 득점했다는게 다행스러운 부분. 특히 끝내기는 역시나 배정대 답다 싶은 레벨. 그러나 천성호가 지금보다 더 살아나줘야 타선에 흐름이 좋아질 것이다.
두산 : 좌완 상대 강승호와 양석환은 무적이다. 문제는 좌타자들의 기복이 너무 심하다는 것. 기관포로 터지는게 아니라 뭔가 드문드문 터지는 느낌이 강하다. 우완 투수가 많은 KT의 불펜 상대로 김재환이 키 플레이어가 될수 있다.
타격 & 수비 : 막상막하. 그러나 후반은 KT가 살짝 더 나을수 있다.
승패 분석
KT는 일요일 경기에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둔 반면 두산은 개막전부터 불펜이 신나게 털리고 있다. 이번 경기는 양 팀 모두 선발에 대한 기대치를 가지기가 쉽지 않은 편. 양 팀 모두 좌타 라인이 좋고 선발이 버티기가 쉽지 않은, 타격전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만 고영표가 그래도 최원준보다는 잘 버티는 편이고 무엇보다 불펜의 차이가 너무 크다. 투수력에서 앞선 KT의 승리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
예상 스코어 7:5 KT 승리
승1패 : KT 승리
핸디 : 두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짝
5이닝 승패 : KT 승리